10월 초, 최장 열흘이라는 긴 연휴 기간의 여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국에서만 대거 4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가하여 LA지역의 많은 교민들을 놀라게 한 제29회 양정 US Open Golf Tournament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0일(금)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21일(토)은 참가 동문 간의 친선을 위한 Free Rounding과
22일(일)의 결전까지 그린 위를 백구로 수놓았던 3일간의 공식일정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미주월계회(회장 : 최선경[50회])가 주최하고 박동식 대회장[60회]과 강영돈 준비위원장, 서우석 총괄행사팀장
등을 주축으로 한 집행부와 총동창회(회장 : 이병렬[58회])가 협력하여 펼친 이번 대회는 21일(토) Chino시의
Vellano Country Club에서 개회식과 Free Rounding으로 시작되었다.
라운딩 후에는 대회 공식숙소인 Oxford Hotel 연회장에서 ‘양정인의 밤’을 열었으며 서우석 총괄행사팀장[66회]의
진행으로 시작된 제1부 행사에서는 내외빈 소개와 최선경 회장의 인사말, 뉴욕에서 열렸던 제28회 대회의
윤상령 전임 미주월계회장[52회]과 이득노 워싱턴 DC 동창회장[50회], 방현석 대회장[54회]과
명인성 준비위원장[55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오정환 양정미주월계회 상임이사장[48회]은 지난 2006년 제18회 LA대회부터 이번 제29회 대회까지 미주골프대회의
활성화와 한국동문들의 참여를 위해 협력해 왔다며 인승일 양정장학재단 상근이사[55회]에게 특별감사패를 전하였다.
만찬 후 열린 제2부는 인승일 상근이사의 사회로 Raffle을 통해 푸짐한 행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대회를 기념하는 기치는 양정월계회 홍종식 전임회장[52회 / 양정장학재단 이사장]과 유호선 회장[53회]이
최선경 회장에게 전달한 후 교가제창으로 끝냈다.
22일(일)에는 Main Rounding 후 스코어에 따라 입상자가 선정되어 오찬과 함께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병렬 총동창회장의 감사패는 최선경 회장, 박동식 대회장,
강영돈 준비위원장에게 전해졌는데 총동창회 특임 안홍진[58회] 동문과 김상태[53회], 김명덕[56회]
전임 총동창회장이 각각 전달했다.
폐회식 직전까지 초미의 관심사였던 2018년의 제30회 대회 개최지는 30여명의 지역대표로 구성된 양정월계골프회
상임이사회(상임이사장 오정환[48회] / LA)의 마라톤협상 끝에 Washington DC로 발표되었으며,
임기 2년의 신임 전미주양정월계회 윤상령(뉴욕[52회])회장을 중심으로 대회를 준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로써 미주월계골프회 정기는 차기대회 지역을 대표한 Washington DC의 임성빈 동문이 이어받은 뒤 폐회선언과
함께 Washington DC에서 만날 것을 다짐하며 힘찬 응원가로 막을 내렸다.
◆ 입상장 명단
▸남자부 —
챔피언 : 이상재[55회 / 시애틀 / 0]
1등 : 손선주[60회 / LA / 1]
2등 : 이종갑[50회 / 한국 / 6]
3등 : 이재학[61회 / 한국 / 8]
장타 : 이종갑[50회 / 한국]
근접 : 전성용[60회 / LA]